헤어진 지 이제 3주째 돼가는데 자꾸 놀 때마다 멀리서 얼굴 보이고 보일 때마다 피했는데 어제는 전 남자친구가 온 줄 모르고 계속 놀고 있다가 마주쳐가지고 근데 저는 얼굴 보기 뻘쭘하니까 도망갔단 말이에요 그리고 걔네가 가고 나서 제가 오더니 친구가 저에게 본 것을 그대로 다 말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궁금해서 들었는데 진짜ㅋㅋㅋ... 제가 도망가더니 전 남자친구도 똑같이 도망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도망갔다가 다시 와서는 제 친구들한테 인사하고(전 남자친구랑도 친해서) 제 친구한테 인사하자고 손도 내밀고 근데 제 친구는 제 전 남자친구를 너무 싫어해서 그냥 손가락 한마디만 잡고 인사하는데 갑자기 손을 확 잡아당겼대요 그러고 나서 자기 손이 따뜻하다 이ㅈㄹ 떨고;;그리고 또 다른 친구한테 가서 뭐 연인처럼 대화하고 얼굴 들이밀면서 대화하고 손깍지도 꼈다네요ㅋㅋ.. 그러고 자기 친구들이 불러서 또 다른 곳에 가서 놀러 갔대요 그 말 듣고 다시 친구들에게 다시 가서 좀 대화하고 있는데 친구가 전 남자친구랑 전 남자친구 친구들이 온대요 근데 티제는 도망가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오면 무시하려고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이제 그 친구들이 오고 나서 제 친구가 갑자기 전 남자친구한테 '야 ♡♡이한테 인사해'이러는 거예요 저한테도 그렇게 말하고;;근데 저는 그냥 얼굴도 보기 싫고 그러니까 그냥 뭔 인사야 리고 말하고 그냥 갈 때까지 조용히 있었는데 전 남자친구가 제가 한 말을 듣고 째려본 건지 아니면 그냥 본 건진 모르겠지만 한번 보고 눈을 깔았대요 그래서 그냥 아 그롷구나 하고 있었는데 전 남자친구가 자기 취했다고 먼저 가겠대요 이미 택시도 불렀대요 그래서 친구들은 이제 가라 하고 보내주고 저는 그 친구가 택시 타고나서 그 친구가 탄 택시를 엄청 째려보면서 보내주고 이제 그 친구도 갔으니까 제 친구들이 노래방을 가재요 제 전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그래서 저는 뭐 상관없다 가자 했죠 그러고 노래방에서 전 남자친구 친구들이 노래 부르는 거 감상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제 전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걔가 뭐래? 이랬더니 '걔가 나한테 너도 그 노래방에 있냐고 물어보던데? 그래서 같이 있다고 그랬더니 한숨 쉬면서 일단 알겠어 하고 끊던데? 이렇게 말했대요 제 친구는 저한테 네 전 남자친구 아직도 너한테 마음 있는 거 같은데? 이러면서 자꾸 저에게 희망을 주고...저는 솔직히 걔가 아직 마음 있을 거란 생각을 인하 거는요? 그냥 자기 친구들이 지 전 여자친구랑 같이 놀고 있다고 하니까 불편해서? 이러는 거 같은데 도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