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을 원하던 소녀는 커서원망만을 말하게 됐고세상이라는 틀에 박히게 된 내 처지를불쌍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저도 꿈은 있었습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변질됐을 뿐입니다.원망스럽습니다.꿈 대신 진로를 정해야 하는 이 사회가 싫습니다.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저는 아직 사랑과 우정에 허덕이며 사는데사회는 그런 저를 못마땅해하는 것 같습니다.왜 내가 벌써 삶이라는 것에 대해 고통스러워해야 하는지이유를 도통 몰라서 더욱 원망스럽습니다.숨 쉬는 방식도 걷는 방식도남들과 다르다면 욕을 먹을 수 있는 이 세계가 싫습니다.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비난받아야 하는 게 너무 싫습니다.고작 스무 해 남짓 살아왔을 뿐인데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듭니다.120세 시대라면서요저는 고작 인생의 1/6을 살았을 뿐인데벌써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