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김종국 씨의 신혼 생활, 그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지더군요. 행복한 순간이라 함은, 아내의 절약 정신을 보며 감동받았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세상에, 물티슈를 쓰고 말려서 다시 쓰는 걸 보고 본인도 놀랐다잖아요? 시킨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 소소한 모습에서 진심을 느끼고, '아, 이 여자다!' 싶었던 거죠. 신혼여행 영상에서도 아내의 마른 실루엣이 스쳐 지나갔는데, 그런 사소한 모습 하나하나가 김종국 씨에게는 전부 행복이었을 겁니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눈은 원래 그렇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