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즘 남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저는 수입이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아직 용돈만 받아서 생활합니다.그래서 데이트할 때마다 거의 제가 비용을 부담해요.저는 단지 같이 맛있는 걸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그런 건데남자친구는 그걸 부담스러워하고, 심지어 저한테 열등감을 느낀다고 해요.전에 “내가 불쌍해서 적선하는 거냐”는 말까지 한 적도 있습니다.그 이후로는 제가 “내가 살게” 해도 자꾸 거절하고,같이 어디 가자고 해도 괜찮다고만 하고 안 가려 해서결국 제가 상처받는 일이 많아요.그러다 제가 포기하면 뒤늦게 “자기도 먹고 싶다”며 수습하려는 식입니다.또 오늘은 “너무 자주 만나서 기가 빨린다,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저희는 CC라서 강의도 겹치고,월요일에 3시간 보고, 화요일엔 같이 자고, 수요일엔 또 같이 강의 듣고그날 싸워서 남친이 이별을 말했지만 저녁에 다시 미안하다고 빌면서 재결합했어요.목요일 저녁까지 같이 있다가 나왔는데, 이렇게 적어보니 정말 자주 만난 것 같긴 합니다.그런데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게 벌써 6~7번쯤 됩니다.저도 많이 지치는데, 아직까지 너무 좋아서 쉽게 정리도 못하겠어요.하지만 요즘은 저만 애쓰는 것 같고, 저만 좋아하는 느낌이라 괴롭습니다.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저 혼자 노력한다고 달라질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