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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심리 재회거절했는데 뭘까요 전남친이랑 1번 만나서 식사 후 전남친이 한번더 보자며 날짜를 불러서
전남친이랑 1번 만나서 식사 후 전남친이 한번더 보자며 날짜를 불러서 또보기로했고 연락이 준 타이밍에 제가 연락해서‘혹시 연락하는여자있는거면 좋아하는감정으로 만나는 여자있는거면 말해줘 아니면 내가 눈치없이이러면 안되니까’라고 했는데 연락하는 여자없어라고 대답했고 만나자고 영화보자고히는 여자많지만 자기가 거절했대요. 근데 여기서 의문인게 저랑 헤어지고 안부연락도 먼저왔고 연락하면 받아주고 만남도있었고 선연락도 먼저 잡았고 다른여사친들은 거절한다고하는데 왜 재회는 망설이고 거절하는걸까요? 헤어진 가장 큰 이유는 장거리 와 남사친 연락문제라고 하네요. 제가 고치겠다고 달라진거보여주겠다고 해도 만나면 계속 그생각이 날거같다네요.. 이럴때는 어떻게해야좋을까요
질문자님 말씀을 잘 정리해봅시다.
전남친과는 이미 한번 식사 후 다시 보자는 약속도 잡았음.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질문자님이 “혹시 다른 여자 있냐”고 물었고, 전남친은 “없다, 만나자고 하는 여자들은 많지만 다 거절했다”고 함.
실제로 안부 연락이나 약속 제안은 전남친 쪽에서 먼저 하기도 했음.
하지만 정작 “재회”라는 큰 주제에서는 “장거리 문제와 질문자님의 남사친 문제 때문에 다시 만나면 결국 그 생각이 떠오를 것 같다”며 망설이고 있음.
1. 왜 연락은 이어가면서 재회는 거절할까?
전남친의 심리를 나눠서 보면 이렇습니다.
미련은 있음 → 먼저 연락하고, 안부 물어보고, 식사/영화 약속까지 잡는 건 미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마음이 식었다면 이렇게 안 합니다.
연애 자체엔 두려움이 있음 → “다시 만나면 그 문제(장거리, 남사친 연락)가 떠오를 것 같다”는 건 감정은 남아있지만 상처와 불신도 같이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즉, “사람은 여전히 끌리는데, 관계로 돌아가는 게 무섭다” → 이게 지금 전남친이 망설이는 이유입니다.
2. 질문자님이 할 수 있는 선택지
시간을 두고 ‘믿음’의 근거를 보여주기
지금 전남친의 가장 큰 두려움은 “다시 시작하면 같은 이유로 끝날 것 같다”는 불안입니다.
단순히 “나 고칠게”라는 말보다, 실제로 바뀐 행동을 꾸준히 보여주는 게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예: 연락 패턴을 안정적으로 가져간다, 불필요한 오해 살 만한 행동 줄인다,
장거리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게 약속 지킨다 등.
재회를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다시 사귀자”를 밀어붙이면 전남친은 더 부담을 느낍니다.
오히려 “우리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서로 변한 모습 확인해보자”는 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질문자님의 방향성 정하기
질문자님은 진짜로 “이 사람과 장거리+신뢰 문제”를 다시 견뎌낼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감정만으로 재회하면, 전남친의 말대로 똑같은 지점에서 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전남친은 분명히 질문자님께 미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회 = 과거 문제까지 함께 다시 안아야 하는 것이라 쉽게 결정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지금 질문자님이 해야 할 건 “말로 고칠게”가 아니라 시간 속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재회 강요”가 아니라 편안한 만남을 이어가며 신뢰를 다시 쌓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남친이 점차 마음을 열 수도 있고, 반대로 끝내 불안을 못 지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질문자님도 내가 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같은 문제를 다시 마주했을 때 감당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확인하는 겁니다.
재회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준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똑같이 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