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생긴 여자친구하고 사귄지 두달 좀 넘었습니다. 사귀는동안 연락을 너무 자주하고흔히 말하는 얀데레는 아니지만 연락을 조금이라도 안보면 삐져버립니다. 방학동안 서로 공부하고 거리도 멀어서 연락은 그래도 하루에 4시간 이상씩 했는데 거의 일주일의 5일정도는 한번이상 삐져서 미안하다고 달라붙어야 합니다. 저는 한번도 못 된 소리한적 없고 제가 모솔이다 보니 제 잘못이겠거니 넘어갔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가 이어지다가 여자친구의 말이나 행동 가치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구나 싶은 모습이 많아 한번 저도 서운한걸 얘기하고 끝냈었는데 붙잡길래 한번만 용서해 볼까 하고 다시 만났는데 자기 서운하걸 막 쏟아냅니다.. 진짜 다시 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제가 왜 얘랑 만나자고 했는지 후회되네요 저보고 변했다고 하지만 변한건 본인이죠 저는 모든걸 다 맞췄는데 자기 기준에 안맞으면 바로 삐진거 다 티내고 사람 매일 매일 눈치보게 만들고 오히려 제가 저자세인게 미안하다 연락하는게 눈치보인다 이러니까 답답했죠 저는 가족 여행가서도 여자친구가 삐지면 눈치보고 있고....현타도 너무 세게 왔고 문제 해결이 안되는거 같아 싸웠는데 새벽에 왜 다 자기한테만 지랄이냐 나도 힘들다 주고 싶다라고 저한테 보냈는데 저는 기숙사생이라 연락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너는 내가 죽어도 신경안쓴다는거구나 라고 보낸걸 보니 이제는 소름이 돋고 벗어나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정말 헤어지면 계속 저를 귀찮게 굴거나 매달릴거 같고 죽음으로 협박할까 두렵습니다. 안싸우고 평소에는 저한테 애정표현이 굉장히 많고 결혼하자는 얘기도 합니다....벗어나고 싶은데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얘기하지 못하는 제가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벗어나고 싶고 소시오패스라고 본인이 밝혀서 그건 알고 있었지만 나르시시스트 성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