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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건축학과가 그렇게 힘든가요..? 현재 고3 이제 수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데
건축학과가 그렇게 힘든가요..? 현재 고3 이제 수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데 찾아보니까 다 탈건하라고 하네요 이게 진짠지 농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갑자기 고민이 됩니다.. 실제로 건축학과에 탈건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탈건... 그런 표현은 첨 들어보긴 하는데 요즘 건축학과생들 스스로 탈출하라고
그런 식으로 자조적으로 쓰나 보군요. ㅡ,.ㅡ
어느 학과든 자기 적성이나 목표가 아닌 성적때문에 들어가면 힘들긴
매한가지지만 건축학과 힘든 편이긴 하죠
수학,공학은 기본이고 디자인 쪽으로 건축물 역사나 조경, 환경 같은 것도
배우고 코딩에 캐드에 설계프로그램 등등 모형 포트폴리오 제작도
수시로 해서 제출하고, 경시대회 같은거에 팀으로, 개인적으로 출품도
해야 하고... 예대 미술이나 공예처럼 몸쓰는 실기도 많은 학과이기도 해요.
일례로 졸업작품 전시회에 보면 다들 졸작 포트폴리오 모형 제작해서
전시회 하는데, 부모나 지인, 친구들이 응원메세지나 과자, 술, 초콜릿,
꽃다발 같은걸 두면서 응원하는게 대학 건축학과의 일종의 문화인데..
보통 이런 작품전 하면 개인전이니 혼자서 모든걸 준비하고 만들어야 하는데
중간고사 기말고사 맞물려서 3주~한두달 밤새는건 기본이기도 하구요.
여기에 보면 구석에 만들다만 포트폴리오 같은것들.
응원메세지나 응원품목들 하나도 없는 초라한 작품(?)들도 여럿 있죠.
포기한 학생들 것들이에요. 이런 친구들은 졸업에 의를 두거나 포기하거나
전공분야 아닌 다른 진로를 잡던가 한 친구들인데 대학 건축전 가보면
이런 친구들 해마다 느는 추세이기도 하니 ..
하지만 건설, 건축 불경기인 요즘에도 취업 잘만 하는 졸업생들도
있으니 본인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는게
건축분야죠. 물론 건축사 자격 시험이 극도로 어렵고 취업도 힘드니
정말 열심히 해야 하긴 하지만.
나름 건축설계나 건축공학에 대한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탈건? 그런걸로 지원하기도 전에 미리부터 겁먹을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원 전에 목표 서렂에 대한 심사숙고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는 있죠.
단지 유망하다는 막연함으로 적성도 아닌 학과에 지원하는건 아니니까.
참고하시고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