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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고민 안녕하세요. 올해로 고1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항상 전 학교 가는 게
안녕하세요. 올해로 고1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항상 전 학교 가는 게 너무 두려운데요… 친구도 없고…단체 수행평가도 같이 해야 하는 건데 거의 저 혼자만 하고… 선생님들 중에서도 몇몇 분들은 AI로 세특을 작성하셔서 가끔 제가 한 활동이 거짓으로 된 적도 있었습니다.. 교실에 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서로 재미있는 농담을 주고받는 와중에도 혼자 있어서 누군가에는 외로워 보일까봐, 불쌍해 보일까봐 항상 경계하며 숙제나 독서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저도 그 사이에 끼고 싶어 귀는 쫑긋 세워 그 말에 귀 기울이곤 합니다. 이젠 2학기가 되어 서로 친할만큼 친해져야 하는데 왜 저만 이럴까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전 친해지고 싶긴 하지만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친구들, 수행평가를 같이 하다보니 알게 된 그 친구의 안 좋은 점, 학교 규칙을 어기는 친구들, 자습 시간에도 시끄럽게 떠드는 친구들을 보며 난 저런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아야겠다하고 마음을 접고 또다른 애들과 친햐질려고 하면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불안함만 가득합니다. 대화 주제를 잘 끌어가지 못하고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대다수였구요… 너무 외롭고 무서워요… 누가 말을 걸면 그 말에 귀 기울이거나 공감을 해주긴 하는데… 제게 말을 거는 사람이 없어요.. 저희 학교가 거의 학종으로 가다보니 수행평가도 세특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저도 학종으로 가고 싶은 학생이기도 하고 꼭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저는 문장 하나라나 단어 하나하나에 예민합니다… 이번 수행평가 중애서도 한국사 수행평가는 1학기 때 한 개인 주제 탐구에서 제가 심화 탐구한 역사적 사건이랑 요즘 하고 있는 2학기 역사적 사건 소개 주제랑 매우 일치해 1학기 2학기 생기부가 거의 비슷해질 위기입니다… 이래서야 학종으로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경쟁력 있는 세특이 될 수 없어 학종으로도 고3이 되면 못 갈 것 같습니다. 저는 챗 지피티로 한 번에 해결하는 아이들과 달리 혼자 하나하나 일일이 찾는 스타일이어서 세특 직성할 때도 제 노력이 잘 들어가도록 했으면 좋겠는데 결과는 모든 아이들의 세특이 비슷비슥하다는 겁니다. 이 힉교에서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보니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너무 대학교를 가고 싶은데 이 학교에 있다가는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 자퇴를 생각하게 되었습닏다 저희 학년부터 5등급재로 바뀐다는 것도 그렇고 고2 때는 진로가 없는대도 자신과 맞는 과목을 골라 수업을 듣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제가 이런 생각으로 자퇴를 결정하는 것이 적합할까? 난 이대로 고졸도 못하고 끝나는 건 아닐까? 사회에 나가면 고졸도 못한 애라고 무시받진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지금 이 상황이 너무 고통스러워 뻘리 자퇴해서 검정고시 보고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 합격해 가고 싶고 제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 이런 고민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매일 밤마다 울고 두려움에 불면증을 앓고 있는데 자퇴하면 제 생활이 달라질까요? 그리고 제가 학교에서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심리 상담도 받고 있는데 학교에 계속 다니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젠 학교에서 시작해 모든 일에 불안감이 존재해요. 이젠 해방되고 싶어요… 이젠 제 진정한 삶을 영위하고 싶습니다… 학교를 자퇴하더라도 정시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닥쳐오갰지만 학교에서 3년동안 스트레스 받으며 사느니 혼자 이 악물고 공부해서 대학 가는 게 전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 고민에 진심어린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인생이 달려있어요.. 지금 자퇴 한 후거나 제생각중이신 분 지나가다가 들른 분들도 제 고민을 읽어주시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주변에 자퇴한 친구들 정말 많고 그 친구들 모두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자퇴가 자신에게 정말 필요하다 라고 하시면 제가 어떡할 수는 없지만 하지만 저는 그래도 아직 고1이니 자퇴를 고민할 시간이 정말 많다구 생각해요 사실 학교에서 혼자 있을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건 저도 그랬었고 모두들 그럴 거에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바빠서 그런 생각하기 힘들거에요 그러니 주변을 너무 의식하지 않았으면 해요 작성자님을 보면 친구관계에도 고민이 정말 많으신 것 같네요 작성자님도 친구들이 다가와주기를 바라실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누군가가 자기에게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그러니 먼저 한 번 친구들에게 다가가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런 순간들이 나중에는 그때 한 번 말 걸어볼걸 이렇게 후회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어느 순간에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생길거에요 작성자님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