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타깝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향후 한국에서 대학교수가 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박사학위는 기본 입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수 채용의 관계

한국의 저출산 현상은 이미 대학 신입생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부터 대학 입학 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 수를 초과하는 '인구 절벽'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대학, 특히 지방 사립대학은 신입생 미달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대학의 재정난으로 이어져, 신규 교수 채용 규모를 줄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임용 경쟁률 심화

포화 상태의 교수 시장: 이미 많은 교수가 고령층에 속하지만, 신규 채용은 그에 비례해 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등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해서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교수 임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비정년트랙 교수 증가: 대학들이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년이 보장되는 '정년트랙' 교수 대신, 1~2년 단위로 계약하는 '비정년트랙' 교원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이는 교수직의 안정성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결론

유학 중이신 20대 대학생이 교수될 나이(보통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가 되면,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 대학교수 자리는 지금보다 훨씬 희소해지고, 경쟁률도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