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를 그만두려는 생각이 있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충동적으로 자퇴하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이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숙려제 기간은 최소 1주에서 최대 7주까지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학생은 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주 1회 이상의 상담과 외부기관 프로그램 참석이 필요합니다.

중학생의 경우, 미인정 결석이 연속 7일 이상이거나 연간 누적 30일 이상인 경우, 또는 학교에서 학업중단 위기로 판단되는 경우 숙려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숙려제를 신청하면 일정 기간 동안 학교를 쉴 수 있지만, 완전히 자유롭게 쉬는 것이 아니라 상담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되므로 결석 처리되지 않습니다.

숙려제를 신청하려면 학교에 의사를 밝히고, 학교에서는 숙려제에 대해 설명하고 안내해야 합니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상담을 받고, 학업 중단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만약 학교생활이 어렵거나 고민이 있다면, 학교 상담교사나 담임 선생님과 먼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