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가 3주전쯤에 이별을 해서 진짜 엄청 울었어요 밤낮 안가리고 맨날 울고 진짜 엄청 울어서 사실 지금 눈에 보이는게 없는거같아요 물론 지금은 이별한게 좀 괜찮아졌어요 이젠 눈물 안나고 그냥 공허한 감정만 남아있어요. 근데 제가 야구에 또 미쳐있거든요 작년에는 정말 야구없이 못사는 사람이었는데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야구에 미쳐살거든요? 작년에는 장현식이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 듣자마자 정말 오열했는데 이번에 최원준이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그냥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아직 안믿겨서 그런건지 이제 눈물이 나올게 없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최원준 선수가 간다는게 아직 안믿겨서 아무런 감정이 없는걸까요?? 최원준 선수나 장현식 선수나 다 둘다 너무 좋아했어요 그냥 야구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야구없으면 못사는 사람인데 왜 눈물이 안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