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D-129인 고3입니다. 우선 입시에 대해 정말 무지합니다. 지금까지 공부의 갈피를 못잡고 방황하며 공부를 소홀히 했는데, 지금이라도 수능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조금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6모 화작 1 확통 4 영어 1 한국사 4 생윤 3 생명II 4 나왔구요.국어는 등급 변동이 심한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학은 아직까지 선택과목을 못 정해서 매번 다르게 쳤는데 어떤 과목을 선택해도 4등급이 뜹니다. 영어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한국사와 생윤은 노베이스라서 이제부터 해야하고, 과탐은 다른 I과목들보다 생명II가 그나마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진로도 불확실해서 선택과목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이과 루트를 타왔는데 가고 싶은 대학 없고, 가고 싶은 학과 없고, 생기부도 일관성이나 엄청난 깊이는 없구요, 그리고 꼭 이과에 가야겠다!도 아니라서 고민입니다. (성향은 문과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학종과 면접에 자신이 없습니다. 교과전형 생각 중이고, 다른 전형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이럴 때 수학 선택과목은 뭘 해야할까요? 남은 시간만 따지자면 당연히 확통을 선택하는게 낫겠지만요. 해온 것대로 이과 진학하려면 수능 미적분이랑 과탐 필수인가요? 수학이 아예 쌩노베는 아닌 것이 그렇다고 개념을 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어서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최저가 수학 포함인 학교도 있고, 혹시 모르니 일단 3등급까지만 돼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아직 전과목 수특도 다 못해서 수특부터 끝내려고 찾아보니 ‘ebs 연계가 문제다’, ‘수특하지 마라’, ‘ebs 연계 공부할 시간에 기출해라’고 많이들 그러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6모 국어에서 연계 덕을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어찌해야……3학년 1학기까지 내신 합산하면 1점대 끄트머리, 2점대 직전이 될 것 같습니다. (1.9 정도 추측) 이런 상황에서 어떤 대학 어떤 학과에 갈 수 있을까요? 마음으로는 인서울 하고 싶지만 욕심이라 한다면 받아들이겠습니다.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입시 모지랭이가 감히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