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마트에서 1년일하고 실업급여 받은 돈으로 저축해서 호주워홀 6개월 다녀왔습니다. 돈 천만원 저금해와서 한국와서 일을 바로 시작하려고 했지만 타일 일을 구하려고 보니 차량이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차도 덜컥사는거 아니냐, 만30세 지나고 차를 사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집에서 빈둥빈둥대고 일도 안알아보고 예전 습관그대로 집에서 밥만먹으면서 게임만 하고 있는게 너무 한심합니다. 그렇다고 집주변 알바를 하려고 했지만 제 안에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며 아무것도 안하게 되네요. 카페가서 공부도 하고 헬스장도 매일 한시간씩은 하는데 제 앞날에 가장 중요한 일 구하는거와 미래를 위한 계획이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 너무 우울합니다. 뭐라도해야하는데 차라리 여행이라도 잠깐 다녀올까 싶기도하네요. 제가 뭘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