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입니다.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결혼까지도 욕심을 내고 싶은, 서로가 그러한 마음을 공유 중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 잘못된 호기심으로 인해 여자친구에게 전 애인 이야기를 해달라고 강구하였고, 그것을 알게 되어 여자친구의 과거 연애 모습에 대해 멋대로 상상하던 제 잘못된 망상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기도 하지만 오히려 현실적인 과거의 모습이 떠오르게 되어 더 괴로운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너무 좋고 오히려 여자친구가 저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너무 완벽한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가끔씩 여자친구의 전 연애 모습과 스킨십 모습이 상상되어 질투 그 이상의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 여자친구에게 괜히 심술을 부리는 정말 어리석은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최소한 직접적으로 여자친구에게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주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감정이 삭혀질 때까지 회피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잘못된 행동이고, 회피형이 얼마나 옳지 못한 행동인지 알지만,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출하는 행동은 제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기에 다른 옳지 못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른 글도 많이 읽어보고 했지만 여자친구의 과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마음에 와닿는 글은 아직 없던 것 같아서 직접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 것일까요? 이러한 일들을 모두 참고 견뎌내면서 나이가 들면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올까요?인생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