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요 제가 지금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시작 한 지는 얼마 안됬어요 일본 친구들이랑 전화를 해서 회화능력을 키울려고 하는데 제가 말하는거는 되는데 일본 친구들이 말하는 걸 못알아듣겠어요 어떻게 공부 하면 될까요 일단 지금 회화 위주로 공부 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잡히신 상태에서 전화를 해야지

애당초,

제대로 된 공부를 하면서 베이스가 갖춰진 상태가 아니라면,

이건 어찌보면 " 당연 " 한 수순입니다.

본인께서 회화책을 어떤 교재로 쓰면서,

어디까지 진도가 나가셨는지 따로 제시를 해 주시지 않으셔서 어떻게 하면 좋으리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통상은,

' 첫 걸음 '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 기초 교재 " 한 권을 다 떼시거나,

어느정도 공부를 하셔서 (단어 외우는 건 덤)

베이스를 쌓으신 뒤에,

전화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애당초 덕력이 찐하신 분들은 이상하게 이론적인 지식이 없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말을 하실 줄 아시면 이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분들은,

상대방이 얘기한 건 역으로 거의 다 알아듣고

정작 자기가 말을 못해서,

이런 경우의 분들은 위에서 기초 교재로 공부를 하시고 나셔서 어느정도 베이스가 갖춰진 상태에서 대화하면 꽤 순조롭게 흘러간다죠 ^^;;

아마,

베이스가 많이 없으시고

기본적으로 알고 계신 단어가 없으셔서 그런 점도 있으실거고,

아니면,

상대방이 사투리를 쓴다거나 줄임말, 아니면 대화 스피드가 빨라서 캐치를 못 한 걸수도 있으니

시간 있으실 때,

귀를 좀 트이게 하기 위해서 매체 같은 걸 꾸준히 접하시면서

교재를 보시는 편이 좋으실거에요 ^^

그리고,

친구분이 배려심이 좀 있다고 생각되어지면

지금 일본어 공부하는 중이고,

최대한 너가 얘기하는 거 다 들어보려고 노력할테니까

조금 천천히 얘기해주고,

가급적이면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되어지면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줄 수 있겠니~?

하고 사전에 동의를 구하시는 편이,

나중에 이것저것 물어봤을 때 그렇게 눈치 안 보이실겁니다 ^^;;

간혹,

천사 같은 파트너를 만나면,

이런 거 무지 배려해줘서,

혹여나 자기가 얘기하는 거 못 알아먹으면

어떻게든,

번역기 돌려서 한국어로 알려주고 그러기도 하거든요 ^^ (이 경우는 진짜 개 감사하죠 ㅋㅋ)

그러니,

그렇게 한 번 말씀해보셔유 ㅋㅋ

회화 교재는 딱히 전 추천을 드리지 않는 이유가,

말씀하셨듯이 회화 교재로 배운 상황이 혹여나 친구랑 대화할 때 발생을 하면,

내가 분명 배운 쪽으로 상대방이 답을 해 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 반응으로 오니 굉장히 당황스러우셨을겁니다.

어.... 이게 아닌데???

뭐임....? (반응)

이래서,

회화 교재는 딱히 추천을 드리진 않습니다.

결국,

이 부분에 대한 해결 방안은

내가 단어를 많이 외우고,

표현을 많이 숙지하는 게 아닌 이상은 대응 메뉴얼이 없을거거든요....

그나마,

덕력이 찐해서 때려 맞추기 스킬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이시라면,

흐름을 보고 무슨 느낌인지 때려 맞추기라도 하지만유....

또,

기초 학습자가 공부하기 좋은 커리큘럼으로 회화 교재는 짜여져 있지 않기 때문에,

막 뒤죽박죽입니다 ^^;;

그래서,

가급적이면,

' 첫 걸음 ' 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 기초 교재 " 를 1빠로 해 주시고,

여기에 매체를 접하면서 귀를 트이게 하면서,

일단,

틀려도 " 외국인 " 이라는 버프가 있으니 (쉴드)

가급적 이걸 이용하면서,

계속 어떻게든 친구랑 대화해 나가는 그런 베짱도 필요하죠 ㅋㅋ

JLPT 교재가,

많은 단어랑 표현 (문법) 을 담고 있는데,

이건 또 실제 회화랑은 거리가 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결국 이런 갭을 최대한 줄이려면,

매체 + 발화 (회화) = 아웃풋

지식 쌓기 = 인풋

아웃풋과 인풋의 밸런스

가 이루어지면 좋은데,

아무래도 이 부분이 밸런스를 이루기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서,

잘 견뎌내시고 인내하셔야 하는 부분이시죠 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