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물화생 제가 지금 고1인데 내년 선택과목을 물화생을 생각중이거든요 진로가 생명공학과 아니면
제가 지금 고1인데 내년 선택과목을 물화생을 생각중이거든요 진로가 생명공학과 아니면 화학공학과 둘 중에 고민중이라 생명이랑 화학은 꼭 해야할 것 같은데 공학계열 가려면 물리가 필수라 그래서요.. 근데 제가 물리를 잘하는 편도 아닌 거 같고 친구들이 물화생은 완전 똑똑하고 머리 좋은 애들이 하는거라고 공부량도 엄청 많고 힘들거라 그래서 바꿔야하나 고민중인데 물화생을 선택하는게 맞을까요?ㅠㅠ 정말 물화생 선택하면 많이 힘들까요ㅜㅜ??
질문자님께서 내년 선택과목으로 물화생을 고려하고 계시는군요. 생명공학과나 화학공학과 진로를 생각하고 계셔서 생명과 화학은 필수라고 느끼시고, 공학 계열 진학을 위해 물리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친구분들이 물화생이 매우 어렵고 공부량이 많다고 해서 더욱 걱정이 되실 만합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은 각기 다른 특성과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학과 생명과학은 질문자님의 희망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선택하시는 것이 매우 합리적입니다. 공학 계열에서는 물리학적 사고와 개념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물리를 선택하는 것이 진로 적합성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화생 조합이 어렵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물리는 역학이나 전자기학 등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화학 역시 양적 관계나 몰 개념 등 복잡한 계산과 심화된 이해가 필요한 단원이 있어 만만치 않고요. 생명과학은 암기할 내용이 많고, 최근에는 유전이나 신경계 등 고난도 추론 문제가 출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힘들다'는 것은 개인의 학습 방식이나 흥미, 노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질문자님께서 생명공학이나 화학공학에 대한 강한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계시다면, 그 열정이 어려운 과목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물화생을 모두 선택하여 깊이 있게 공부한다면, 이공계열 전반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물리가 어렵다고 느껴지더라도, 고등학교 과정에서 차근차근 개념을 익히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질문자님 자신의 흥미와 목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각 과목의 특성을 조금 더 탐색해 보신 후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