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3학년 딸이 있습니다. 어느날 남자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반대했습니다.내년이면 고등학교 들어가고, 대학교 들어갈준비를 해야하는데, 무슨 남자친구냐...대학교 들어가서 성인되어서 사귀어라. 이렇게 반대를 했습니다. 딸아이도 제가 이렇게 말을해서 상처를 받았을겁니다.하지만 제가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도 있습니다.중학교2학년때 남자를 잘못만나서 저희가족이 고생을 좀 했습니다.그 상대방 남자새끼는 지금 실형을 살고있습니다...작년에 그 문제때문에 아직도 저는 두렵습니다...또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아직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또 잘못된길로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그래서 좀더 성숙해지고, 스스로를 책임질수 있는 성인이 되어서 사귀라고 했습니다.제가 하지말라고 말을 했지만,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딸이 그일을 떠올려 상처가 될까봐서요.딸이 저한테 이야기를 한거면 진짜 용기를 내서 이야기 했을텐데 무조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서,제 마음도 좋지가 않네요, 또다시 문제가 될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 걱정도 되는것이고,무조건 안된다고 말을했지만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저도...어떻게 해야활까요...